내용을 마음대로
수정하시면 됩니다
남자친구로 프로필사진해뒀어요
두근두근 일기장
감상문은 여기로 올라옵니다
No.17
No.16
Sarvant
100일 챌린지 (합작 발췌)
낮과 밤이 혼재한 어둠 속에서도 사람들은 식탁 위 시계에 따라 일상을 유지했다. 여섯 번째 밤 목적지인 별이 가까워질수록 주변은 고요해졌다. 엽귀와 문호는 순찰을 쉬었다. 두 사람이 선내로 돌아오자 아방궁은 특별히 공수했다는 찻잎을 꺼냈다.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되면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일곱 번째 새벽 마법사들은 그간의 여행을 기념하는 축배를 들었다. 유리 대신 흙으로 구운 머그잔이 서로 부딪쳤다.
(중략)
더는 잡음을 해독할 수 없었다. 지직거리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노이즈는 계속 우주를 흐를 것이다. 시간의 미로를 뛰어넘고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전파를 타고서.
오늘 4천자 썼는데 내일 챌린지 땡겨오면 좋겠다 (취지에 어긋남)
일기
미용실 예약해서 10시에 일어났는데 미용실이 문을 안 열었다. 삼십 분 기다렸다가 돌아왔다. 예약 only 가게가... 첫 방문인데 최악. 다시는 안 감. 그리고 동네에 마지막 일요일이 휴무인 미용실이 많음을 배우다.
회사 가기 싫다...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날이 갈수록 내일에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충동이 커지는구나.
▼
No.15
Sarvant
오늘도 합작과 커뮤 신청서라 올릴 게 없구나!!!!
일요일 목표: 합작 마감+신청서 마무리
평일 중에는 1000자가 한계 같아요
매일 워드 키는데 의의를 두는 챌린지라서...!!
▼
No.14
Sarvant
행에 들어가려니까 10명 제한으로 튕겼어
슬프게 일기를 씁니다.
오늘의 후암동 투어 대성공~! 입지 때문인가? 이 근방 가게들은 가볍게 서치해도 좋은 가게들이 많이 나오네요.
소월길 밀월도 로제티도 내부에 책이 굉장히 많았는데 장르가 전혀 달라서 재밌었다.
전자는 정원 꾸미기, 무라카미 하루키, 헤르만 헤세... 그리고 각종 정치 이념이나 철학서 (체게바라랑 마르크스 보고 놀람).
후자는 차에 관한 책을 모으셨더라고요. 일본어 서적이 많았다. 책 사이의 도자기들은 일본풍부터 무민까지 천차만별.
가게 주인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인테리어란 낭만적이구나.
로제티 주인 분께서 마이루가 여태 본 인형 중에서 제일 귀엽다고 말씀하셨다. 킥킥킥... 이 은혜는 말차 세트 주문 (인당 5만원)으로 갚지요...
요즘 회사 인간관계로 예민했는지 집 오자마자 배탈났어... 마음이 심란할 때는 카페인 섭취에 유의하자!
▼
No.13
Sarvant
두 번의 빛.
제일 먼저 별이 죽었다. 초신성의 화려한 빛은 광막한 우주 대양을 거쳐 지구 표면에 이르렀다. 소립자와 먼지,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중력이 모여 태어난 별은 거대했다. 얼마나 크고 무거웠는지 아틀라스가 자진해서 견갑근을 움직였다. 탄생의 폭발 이래 항성 내핵은 매분 매초 활활 불타올랐고 이경의 대장장이들은 불을 제 화덕으로 옮기려 했다. 탐내지도 질투하지도 말라. 별의 여생은 짧으니. 열렬히 타오른 대가로 항성은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오늘은 합작이라 발췌만!
▼
No.12
Sarvant
오늘은 금요일
그래요... 밀린 글을 쓰는 날입니다
하루에 한 번 갠홈 갱신하기 목표가 벌써부터 위태롭네요. 100일 챌린지가 절 도와주리라 믿습니다.
내일은 후암동 놀러가는 날~ 서울역부터 경복궁까진 뺀질나게 걸어도 늘 걷던 길로 가서 용산 인근은 새롭네요.
저의 과거 산책 루트는 서울역-남대문-명동or안국역이었답니다.
요즈음 회사 근처든 관광지든 서울을 돌아다니면 수도 중심적인 자본주의 사회 한국에 현타가 오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기차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트친들과 약속 장소 바리에이션을 늘려도 좋겠어~
▼
No.11
Sarvant
렌디
▼
No.10
Sarvant
▼
No.7
Sarvant
주말 내내 바깥 돌아다녔다...
오랜만에 안국역부터 인사동까지 돌아다녔는데 전만큼 즐겁지 않았어... 귀갓길에 이유를 고찰했다.
자주, 오랫동안 방문해서 설렘이 고갈된 동시에 기억하던 풍경들은 사라져서인듯?
취향 아닌 건물도 늘어난데다가 무엇보다 이제 근처 대기업 빌딩들 고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처음 가 본 삼청동이 즐거웠다! 다음에는 더 느긋하게 걷고 싶어... 요즘 국현미나 역사 박물관 전시가 눈에 들어와서 가을 중 고궁 나들이 겸 방문하고파~
우선 인천개항장의 야행 행사에 가보려고요... 부천 애니 축제에 레뷰 극장판 올라온다길래 그것도 궁금한데
10월만 60일로 늘려주면 안 될까?
한 달은 행사 둘러보고 한 달은 할로윈 즐길게
회사 미칠 거 같아서 무작정 걷고 싶다 다음주 마감이라 이번주 내내 막연한 불안감으로 머리 쥐뜯을듯... (진짜 뜯지는 않아요)
▼
No.6
Sarvant
하루에 하나씩 뭐라도 적어보겠다는 포부를 가졌지만 결국 어제 일기를 지금 쓰네요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30분은 왜 이렇게 딴짓을 하고 싶을까요?
원래도 오후보다 오전에 업무가 잘 되는데요 출근부터 점심 시간까지의 긴장된 분위기 덕분 같아요
그래서 상쾌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딴짓을 한다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일기만 쓰고 열심히 일해야지...
요즘 11시 취침 6시 기상 목표를 세웠는데 어렵네요
일찍 출근해서 1시간 더 일할까 8to7 도전할까라는 마음이었는데요
근무는 생활 패턴 조정에 조금도 동기를 부여하지 않는구나
전에는 자정에 잔다 해 놓고 1시에 잤다면... 이제 11시 목표로 12시에 잠들어서... 이건 좀 좋은 듯...?
▼
Sarvant
내 생애 이렇게 지독한 PMS는 없었다.
아니... 자궁이... 나와... 밀당을...???
이틀 째 자궁과 쌀보리 게임을 해요
고통스럽다
집 가서 100일 챌린지하고 자야지 아자!!!
근데 9시 퇴근 날은 합법적으로 챌린지 쉬게 해 줘라 (ㄴㄴ)
Sarvant
한동안 신청서랑 시나리오 작업이라 인증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