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 (스포일러)

사실 중간중간 무서우면 눈 감음+엄마가 도중에 길게 말 걸어서 놓친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다시 보려면 용기가 필요해!! 생각보다 잔인하더라고요. 밝은 조명 아래의 피... 무서워... 뭣보다 대여로 샀구나

 

전개를 아주 놓친 건 아니고 대략적인 맥락은 따라갔기에 (진행이 느리고 최면->살인을 반복하다 보니) 

재관람한다면 미장셴과 복선 캐치 위주겠네요.

 

마안약에 다시 본다면 고찰: 아내 관점으로 이 세상과 남편이란 무엇이었을까? 

 

형사 남편의 아내가 짐이라고 생각했다는 대사가 좋았어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2차원에도 3차원에도 많죠. 그렇지만 인정하는 캐릭터는 드물어! 아무리 최면으로 솔직한 마음을 끌어올린 상태라도 이렇게 노골적인 대사는 간만이었습니다. 

내면의 솔직함을 은유적으로 꿉꿉하게 표현하는 장르를 자주 접했는데... 이러면 가끔 비위 상해서... 훤히 드러내니까 좋네요...

 

그리고 반트는 부부가 열차 탄다고 홀라당하기를 멈춰라